화요일날 다녀왔습니다.. 저녁무렵 엄청나게 쏟아지던 비를 뚫고-_-;
토니로마스 간 게 이번이 두번째, 홍대점 간 게 두번째.. ^^;; 홍대점밖에 안 가봤단 얘기지요;
도착시간은 저녁 7시반 좀 넘어서였구요.. 나온 시간이 8시반경이었습니당.. 미친듯, 먹었지요-_-;;;;
메뉴는 Stacked Chicken Tejas(홈피 설명에는 튀긴 어니언이 곁들여진 푸짐하고 맛있는 닭가슴살 요리..라고 돼있군요.)-쿠폰
Brisket Potato Skins(홈피에는 바삭하게 튀긴 감자에 치즈와 야채, 비프를 얹은 토니로마스 특선 애피타이저...라고 돼있습니다..)
스트로베리 레모네이드 한 잔...(음...홈피 창을 꺼버려서-_- 영문으로 쓸 수가 없다는-_-;)
먼저, 빵 두개와 물이 나왔고, 빵 먹는 동안 음료.. 다 먹을 즈음 브리스켓 포테이토 스킨... (빵 바구니를 걍 치우려고 하시길래 하나 더 부탁했어요.^^;) 리필해 온 빵과 브리스켓을 다 먹어갈 즈음 치킨 테하.. 빵 한번 더 리필 (이번엔 서버분이 갖다 주겠다고 했음)
음식 나오는 순서가 적절해 보이죠? 적절했는데-_-; 빵 세 개랑 브리스켓을 다 먹을즈음 되서 배가 너무너무 심하게 불러서, 치킨 테하는 거의 먹지도 못했어요..ㅜ.ㅜ
맛이라도 보겠다는 일념으로, 깨작깨작~~ 흑흑...치킨 테하 맛있던데..쫌만 더 일찍 갖다 주시지..ㅜ.ㅡ
음, 암튼 메뉴 선택 베리 굿~이었어요.^^ㅋ
쿠폰으로 먹은 치킨 테하는 밑에 하얀 볶음밥이 깔리고, 위엔 치즈와 할라피뇨(이름 맞나요? 매콤한 멕시코 고추), 토마토(데친듯..맛이 부드러워서 좋았음)를 얹은 치킨 가슴살에 타바코 어니언을 수북히 얹고, 코울슬로와 감자튀김을 곁들여 나옵니다..
볶음밥은 짭쪼롬하니 맛있었구, 치킨이랑 같이 먹으니 잘 어울렸어요.. 치킨도 토핑된 야채며 치즈와 어울려 아주 맛있었구요.. 타바코 어니언도..양파 안 먹는 저도 타바코 어니언은 쪼금 먹어요.^^ 감자튀김은 토-_-할 거 같은 상태에서도, 후기 쓰려면 맛이라도 봐야겠다는 일념으로 쪼끄만 거 한 개 집어, 쬐끔 뜯어먹었는데-_-, 기름기가 마니 배어나오지 않고, 고소한 것이 맛있더군요..
브리스켓 포테이토 스킨은, 맛있다고 후기 쓰신 분들 많았는데... 역시나 맛있더군요..^^ 글구, 제가 포테이토 스킨 좋아하거든요.. 게다가 양파 빼주신다고 해서 무지 기뻤어요..*_* 홈피의 설명대로, 반으로 잘라 구운 감자에 소고기,할라피뇨,토마토 등이 얹어져 나왔구요..가운데는 사워크림..저 사워크림두 무지 좋아해요~^^* 이따금 기름기가 넘 많아서 닦아가며 드셨다는 분들도 계셔서 걱정했는데, 제가 먹었을 땐, 적당히 바삭하게 구워져 나왔구요.. 껍질때문에 잘 안 잘려서 자르다 토핑 다 흘리구, 결국 주워모아-_- 먹었다는 거 빼곤 다 좋았어요..^^ 근데 아무래도 기름기 때문였는지...나왔을 땐 글케 많아 보이지 않았는데, 다 먹을 무렵엔 정말 배부르더군요..ㅜ.ㅡ
우연찮게 그날 시킨 메뉴에 전부 할라피뇨와 토마토 토핑이 있었는데...아주 맛있었어요. 매콤하고 상큼한 맛 덕분에 느끼함도 좀 중화되는 거 같았구요..
빵은..... 전 앗백두 토니두 빵땜에 가요..@.@ 고소하고 짭쪼롬한 버터에 쫄깃한 빵...역시 넘 맛있었어요.. 계속 따끈하게 나와서 버터가 사르르 녹아 들어가 더 맛있었구요.^^ 지난번에 리필되는 거 모르구 못 먹은게 한이 되서^^; 총 네 개나 먹었다는.^^;;;;
스트로베리 레모네이드... 넘 달지도 시지도 않고 좋았어요. 근데 가격에 비해 양이 좀 적어보이더군요-_-; 저흰 원래 음료를 별루 안 먹어서 그나마두 리필없이 나왔습니다만..
종일 굶고 가서 그런지, 넘 배가 불러버려서 당황했던 것만 빼면 만족스런 방문기입니당~^^
계산할 때 홍대점에서만 이용가능한 샐럿 쿠폰도 주셨구요, (지난번에도 주시던데...방문 고객 모두에게 주는 건가 봐요..) 들어갈 때부터 비가 마니 오기 시작했는데, 친구가 우산에 비닐 씌워주는 기계(-_- 머라고 불러야 할지..)를 제대로 이용 못하니까, 남자분께서 손수 젖은 우산에 비닐 씌워주셔서 미안하구, 감사했어요..^^; 안 그러셔도 된다고 하니까, 괜찮다시면서 해주시구... 저희 담당 서버님도 웃는 얼굴과 부담스럽지 않은 친절로 계속 신경 써 주셨구요.. 여러모로 좋았던 방문였습니다..^^ 여기 토니 홍대점 서버분도 들리시는 거 같던데, 감사했구요..쭈욱 이렇게 좋은 모습 보여주셨음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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