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친정엄마 생신이라.. 마키노차야 다녀왔어요.
사진은 아래 스크롤의 압빡님이 너무너무너무 잘 올려주셔서..
핑계겸... 안찍었어요..
작년 11월에 토다이 다녀오고
올해 3월에 보노보노 다녀왔는데..
어쨋든 위에 두곳보다 훨씬 좋습니다.
특히 묵은지 광어회 정말 질이 좋더군요.
연어랑 참치회도 정말 좋았구요.
오모로 초밥인지 먼지는 리필이 아예 안되고..
말해서 해달랬더니 참치 아무거나 해서 줬어요.(된장.. 나 오모로.. 먹어봐서 그거 아닌거 안단다..)
해삼도 좋았고.. 산낚지도 오이하고 같이 버무려져서 나오는데.. 금방 없어져서 리필이 안되더군요.
해삼이 떨어졌는지 전어회무침이 나왔는데.. 그건 좀 별루였고..
전복회는 제 입에 아주 약간 비렸어요.
그밖에 종이 땡땡 울리면 줄서서 받는 대게는 그닥.. 추천하고 싶지 않아요.
살이 너무 없고.. 줄 너무 한참서야되서.. 배가 마구 차올라버리더라구요.
후식은 이쁘긴 한데.. 과일이나 머,,, 먹을건 별루 없었어요.
파인애플하고 리찌하고.. 아주 쪼그만 바나나하고 수박.. 그렇게 딱 4가지 있었던거 같고요.
참.. 주차를 발렛해주데...
차빼는데 한참 시간 걸리구요.
차빼느라고 다들 그 좁은 길바닥에서 그 많은 사람이 웅성웅성..
이건 정말 에러라고 보는데..
딴곳으로 옮기지 않는 이상.. 그 불편은 감소해야 할듯하지만..
저희는 20분 기다려서 차를 받았어요.
다른 사람보다 저희가 많이 기다린 편이기도 했지만
어쨋든 밥잘먹고 나와서 기분 무지하게 상하더라구요.
그래도 가격도 괜찮은 편이고(텍스해서 36200원)
무엇보다도 저희 아들이 7살인데.. 무지하게 안먹거든요.
딴데가면 거의 2만원돈을 내야하는데.. 여긴 7700원.. 고마웠지요.
스크롤압빡님덕에 좋은데서 저렴하게 잘먹고 와서 고맙네요.
다들 한번쯤 가보세요.
보노보노보다 약간 어수선한 분위기이고 자리 배치가 바싹바싹 되어 있지만...
아주아주 만족스러운 식사였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