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생신을 맞이하여 주말동안 뷔페 2연타를 뛰었습니다... 덕분에 주말동안 배가 터질듯한 경험을 하게 되었지요...
일단 토요일 방문한 메리어트 호텔의 뷔페의 경우는 인테리어나 깔끔한 분위기가 괜찮았습니다. 사람의 숫자에 비해 조용한 것이 역시나 호텔 뷔페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지요. 음식은 전반적으로 약간 짠 듯 했으나 저에게는 양호했습니다. 뭐 음식맛에 비해 좀 비싸다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호텔이라는 분위기와 뷔페임에도 나름대로 조용한 분위기에서 즐길 수 있었으니 그럭저럭 합격권이라고 할까요... 볶은밥 같은 경우 중간에 종류가 변경된 것 같았는데 원래 그런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현재 홈페이지에 기록된 가격과 실재 가격은 차이가 있더군요... 인상되었답니다... 그러나 웹에서 10%할인 쿠폰을 받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럭저럭 감수할만했습니다. 9명이 먹고 42만원 정도 들었습니다...)
다음으로 일요일에는 좀 더 많은 인원과의 식사였기에 호텔에 비해 저렴한 마리스코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해산물에 질색인 저에게는 해산물 뷔페라 꽤나 가기 실었던 곳이었는데 생각외로 해산물 이외의 메뉴도 있어 먹을만 했습니다. 일단 가볍게 갈만한 곳이어서인지 좀 시끌벅적하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순환이 빨라 나름대로 괜찮았다고 할 수 있었습니다. 음식이 떨어지면 꽤 빠른 속도로 리필하며 접시같은 경우도 바로 바로 치워주더군요... 다만 근처에 대기하며 테이블을 기웃거리는 점원들은 좀 부담이 갔습니다... 동생의 경우 추천 메뉴는 쭈꾸미 떡볶이였으며 저는 굴소스 소고기 볶음 쪽이 괜찮더군요... 이쪽은 대충 16명이 먹어 44만원 정도를 사용했습니다...
ps1.
분위기를 보았을때는 역시 메리어트 호텔의 승... 가격대 성능비로 보았을때는 마리스코의 승...
ps2.
이틀연속 뷔페는 죽을것 같은 느낌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