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전 준비물 :
-SKT, LGT 멤버쉽 카드 (20% 할인)
SKT 의 경우 한달에 한번씩 있는 레인보우 데이(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를 공략하면 40% 할인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이날은 많은 고객들의 동시 공략일이기도 하여 붐비는 가운데 약간은 불친절해지는 서비스를 맛볼 수도 있다.
-롯데, 삼성, 현대 M 카드 (10% 할인)
통신사 카드에서 중복할인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제휴카드의 장점이다. 그리고 현대 M 카드는 05년 11월 동안 월요일 마다 M-Day 이벤트를 하는데, 이 날은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다만, 타 할인 및 쿠폰은 제외된다.
-각종 쿠폰들 :
인터넷을 뒤지다 보면 각종 쿠폰들이 많다. 이 중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노리는 쿠폰은 바로 생일쿠폰인데, 생일날이나 생일전후 3일에 사용할 수 있는 쿠폰으로 잭 치킨 스트립, 버팔로 윙, 아이스크림 선데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사전에 준비해야 할 것은 신분증과 생일쿠폰 출력 프린트, 그리고 FRIDAY'S 카드가 필요하다. FRIDAY'S 카드는 당일 매장에 가서 간단한 양식을 통해 발급 받을 수 있으니 걱정하지 말자. 메뉴를 잘 몰라서 걱정하시는 분이 많을 것 같은데 일단 아이스크림 선데는 말할 필요도 없는 사양메뉴이고, 그럼 남은 두 가지 메뉴(잭 치킨 스트립, 버팔로 윙) 중 한 가지를 선택해야 한다. 버팔로 윙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개인적으로는 T.G.I Friday 의 버팔로 윙은 피자헛, 베니건스 등의 다른 체인점보다 느끼한 맛이 강해서 비추다. 많은 사람들이 노리고, 또한 개인적으로도 잭 치킨 스트립을 선택할 것을 권한다. 잭 치킨 스트립의 경우 소스를 따로 담아달라고 한 후, 런치세트의 수프에 400원을 추가하여 샐러드로 바꾼 후에(이때, 샐러드도 소스를 따로 담아달라고 하자) 잭 치킨 스트립의 치킨을 적당히 샐러드에 올리면 13,000원 짜리 케이준 프라이드 치킨 샐러드가 된다.
아니면 생일쿠폰 대신에 헌혈증을 노릴 수도 있는데, 매주 수요일 헌혈증을 가지고 가면 쓰리 웨이 타이 샐러드(13,200원)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단 레인보우 데이에는 받을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하자. 그리고 수험표도 하나의 쿠폰개념인데 4인 기준으로 2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쿠폰 사용 시 주의해야 될 점은 카드할인은 가능하나 쿠폰중첩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경우는 거의 없다는 점이다.
2. 메뉴 선택 :
부르주아가 아닌 이상은 런치세트를 공략할 것이다. 또 그런 부르주아는 이런 시시콜콜한 공략도 찾지 않을 것이기에 그런 사람들은 제외시키도록 하겠다. 런치타임은 36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다. 그리고 메인메뉴 중 한가지와 에이드음료(또는 소다음료), 수프, 커피, 귀리빵이 제공된다. 런치세트는 크게 세 가지로 나뉘어 진다.
립에는 보통 감자튀김이 올려져서 나오는데 1,000원을 추가하여, 통감자구이나 통고구마구이, 볶음밥(비추), 볶은 야채(비추)를 먹도록 하자. 볶음밥은 조그마한 접시에 밥 조금 볶아서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그다지 추천하지 않는다. 먹기도 상당히 귀찮아진다. 볶은 야채의 경우 레몬 1/4 조각에 브로콜리 몇 개 데쳐서 나온 메뉴인데 집에서도 아주 쉽게 가능한 요리인데 굳이 이 메뉴를 돈 주고 사먹을 필요는 없다고 본다. 아니면 2,000원을 추가하여 하우스 샐러드를 시켜도 되는데 어차피 런치세트 수프에 400원을 추가하면 바꿀 수 있으므로 무리하지 않아도 된다. 이때 생일쿠폰을 공략하지 않는다면 샐러드에 5,800원짜리 케이준 치킨을 올려달라고 하면 13,000원짜리 케이준 프라이드 치킨 샐러드가 완성된다.
파스타에는 샐러드나 수프나 추가된다. 샐러드가 가격 면으로는 400원 이득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위의 립처럼 공략을 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그리고 음료의 경우 에이드음료, 소다음료를 선택할 수 있는데, 당연히 에이드를 선택하자. 에이드의 경우 한잔을 비우면 소다로 리필 받을 수 있지만 소다는 다 마신다고 해도 에이드로 리필할 수 없다.
마지막으로 귀리빵은 버터와 함께 나오는데 느끼한 경우가 많아서 따로 허니 머스터드 드레싱을 더 달라고 해서 먹어도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13,000원 : 치킨 쿼사디아, 프라이데이스 스페셜 립, 해물 김치 볶음밥, 크러스티드 치킨 스파게티, 솔즈베리 찹 스테이크, 케이준 프라이드 치킨 샐러드
일단 이런 곳에 와서 해물 김치 볶음밥을 먹는 것은 정신이 나간 행동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케이준 프라이드 치킨 샐러드 같은 경우에는 더 싼 가격으로 먹을 수 있는 공략이 있으니, 제외시키도록 하자. 또, 비추메뉴에는 크러스티드 치킨 스파게티인데 이 메뉴는 여럿이 가서(특히, 3명 이상) 한 접시에 포크로 돌리면 주위 사람들 보기에도 좋지 않을 뿐더러, 먹고 있는 자신도 추해보이는 것을 느낀다. 그리고 13,000원 짜리 파스타는 결코 싼 가격이 아니다. 이 가격대면 소렌토를 가는 것이 이득이다. 그래도 파스타는 수프나 샐러드 중 한 가지가 덤으로 나가기 때문에 시킨다고 해도 말릴 정도는 아니다. 그럼 남은 메뉴는 치킨 쿼사디아, 솔즈베리 찹 스테이크, 프라이데이스 스페셜 립이 되겠다. 치킨 쿼사디아는 여럿이 갈 경우 입맛도 돋구어 주고 맛도 괜찮은 편이다. 솔즈베이 찹 스테이크의 경우에 본인이 먹어 보지는 못해서 정확한 판단은 하지 못하겠지만 T.G.I Friday는 원래 스테이크보다는 립이 더 알아주는 브랜드이다. 개인적으로는 프라이데이스 스페셜 립을 추천하는데 소스도 맛있을 뿐더러 가격대 포만도가 가장 좋은 것 같다.
-18,000원 : 쉐차안 쉬림프 파스타, 잭 다니엘 치킨, 플랫 아이언 스테이크, 시즐링 치킨 앤 쉬림프
쉐차안 쉬림프 파스타는 새우가 들어간 매콤한 파스타라고 보면 되겠다. 잭 다니엘 치킨은 T.G.I Friday에서도 상당히 잘 나가는 메뉴이고 달콤한 소스가 일품이다. 개인적으로 특별히 다른 것이 안 먹고 싶다면 언제나 먹는 메뉴가 이 메뉴이다. 이때 나가는 소스는 감자튀김이나 다른 요리에도 어지간하면 어울리니 잘 이용하자. 통감자가 같이 나가는데 바꾸고 싶으면 다른 사이드로 바꾸면 된다. 플랫 아이언 스테이크는 부채살 스테이크인데 통감자와 함께 나간다. 이 경우도 바꾸고 싶으면 바꾸도록 하자. 시즐링 치킨 앤 쉬림프는 라이스위에 치킨과 새우가 올려져 있는 요리이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라이스류는 추천하지 않는다.
-23,000원 : 불갈비, 런던 브로일, 더블 글레이즈 립, 텍사스 립 아이
불갈비의 경우 충분히 맛은 있지만 가격대비 추천하지는 않는다. 그리고 이 가격이면 다른 불갈비 음식점에 가서 더욱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 런던 브로일의 경우에는 고급스러운 있쇠고기 안심 스테이크이다. 통감자가 사이드로 나간다. 더블 글레이즈 립은 개인적으로 가장 추천하는 메뉴일뿐더러 인기가 가장 많은 메뉴이기도 하다. 바삭한 오징어 링과 달콤한 콘 슬로우가 곁들여져 나온다. 그리고 위의 잭 다니엘 치킨 소스인 잭 다니엘 소스가 다오니 금상첨화이지 않을까. 텍사스 립 아이의 경우 등심 스테이크라고 볼 수 있는데 여기에도 잭 다니엘 소스는 나온다. 그리고 사이드로는 통감자가 나온다. 충분히 맛은 있지만 더블 글레이즈 립의 등장으로 어느 새 사양메뉴가 되어가는 느낌은 든다.
3. 스토어 이벤트 :
근처에 있는 매장을 잘 공략하는 경우에도 많은 이득이 있다. 일반적으로 대학교 근처에 있는 매장은 학생증을 지참하면 10% 할인이 가능하다. 이런 스토어 이벤트 목록은 홈페이지(www.tgif.co.kr)에 잘 정리되어 있으므로 참고하도록 하자. |